김장을 준비하거나 집에서 김치를 담글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액젓입니다. 그런데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, 두 가지 액젓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액젓은 김치 맛의 기본을 좌우하는 재료이기 때문에, 종류와 특징을 정확히 이해해야 실패 없는 김장을 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의 차이점, 맛과 향의 특징, 김치용 활용 팁, 적절한 사용 비율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. 이 글을 읽으면 초보자도 자신의 김치 스타일에 맞는 액젓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1. 멸치액젓의 특징
● 원재료와 제조 방식
- 주 재료: 멸치
- 제조 방식: 멸치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후, 액체만 거른 전통 방식
- 특징: 멸치 특유의 깊은 감칠맛과 진한 육수 느낌이 살아 있음
● 맛과 향
- 감칠맛이 강하고, 풍미가 깊어 김치 양념에 베이스로 가장 많이 사용
- 은은하면서 묵직한 발효 향
- 염도: 중간 정도, 초보자도 조절하기 쉽고 범용성이 높음
● 활용 추천
- 배추김치, 포기김치,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
- 김치찌개, 된장찌개, 국물 요리
- 돼지고기 수육이나 장조림 양념에도 활용 가능






2. 까나리액젓의 특징
● 원재료와 제조 방식
- 주 재료: 까나리
- 제조 방식: 까나리를 소금에 절여 발효 후 액체만 추출
- 특징: 멸치액젓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, 향이 덜 자극적
● 맛과 향
- 맛이 은은하고 깔끔하며 감칠맛이 부드럽게 느껴짐
- 향이 강하지 않아 어린이용 김치, 덜 매운 김치에 적합
- 염도: 상대적으로 낮은 편, 간 조절이 쉽고 부드러운 맛 구현 가능
● 활용 추천
- 겉절이, 총각김치, 오이소박이 등 신선한 김치
- 국물 요리 중 강한 발효 향이 부담될 때 사용
- 소스나 양념 베이스로도 적합






3.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 차이 비교
구분멸치액젓까나리액젓
| 원재료 | 멸치 | 까나리 |
| 맛 | 깊고 묵직한 감칠맛 | 은은하고 깔끔한 감칠맛 |
| 향 | 발효 향이 진함 | 향이 부드럽고 덜 자극적 |
| 염도 | 중간 | 낮은 편 |
| 추천 김치 | 배추김치, 포기김치, 깍두기 | 겉절이, 총각김치, 오이소박이 |
| 활용 범위 | 다양한 김치 및 국물 요리 | 김치, 무침, 소스, 양념 |






4. 김치에 맞는 액젓 선택 팁
① 배추김치, 포기김치
- 멸치액젓: 풍미가 깊고 전통적인 맛 구현 가능
- 까나리액젓: 부드러운 맛 선호 시, 또는 어린이용 김치에 적합
② 겉절이, 오이소박이
- 까나리액젓 추천: 향이 덜 자극적이고 깔끔
- 멸치액젓은 맛이 진해 겉절이의 상큼한 맛을 덮을 수 있음
③ 김치찌개, 국물 요리
- 멸치액젓: 국물 맛 깊고 진하게
- 까나리액젓: 부드럽게, 깔끔한 국물 맛
④ 두 액젓 혼합 활용
- 멸치액젓 70% + 까나리액젓 30% 조합
→ 풍미와 깔끔함을 동시에 살리는 방법 - 초보자나 다양한 김치를 만들 때 활용 추천






5. 액젓 사용 시 주의 사항
- 염도 확인: 브랜드마다 염도가 다르므로 간을 보고 조절
- 보관: 냉장 보관 필수, 개봉 후 공기 접촉 최소화
- 사용 시 섞기: 양념을 만들 때 액젓은 먼저 섞어 감칠맛을 안정화
결론: 김치 맛의 차이는 액젓 선택에서 시작된다
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은 모두 김치의 감칠맛과 발효 풍미를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입니다.
- 묵직한 전통 김치 맛 → 멸치액젓
- 깔끔하고 부드러운 김치 맛 → 까나리액젓
김치 종류와 취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거나, 두 액젓을 혼합하면 최적의 맛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.
올해 김장에서는 액젓 선택 하나만으로도 김치 맛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여보세요.





